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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를 실감하며보통 월요일에 1인시위를 나간다. 그런데 지난주 이번주 모두 화요일에 나갔다. 지난주에는 비가 와서 이번주는 너무 추워서 월요일에 나가지 못했다. 어제는 영하 5-6도에 바람도 많이 불어 오늘로 미루었다. 오늘은 영하 2도, 어제보다는 따뜻하지만, 춥긴 추운 날씨이다. 1인시위에서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 중의 하나는 바람이다. 바람이 많이 불면 피켓이 휘고 자칫 날려다니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차량과도 부딪힐 수 있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약간 불긴 불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아침에 나갈때 옷을 많이 입어서인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래 서 있다보니 손과 발이 시렵고 얼굴에 바람이 들어와 점차 추위를 느끼게 된다. 핫팩을 오른손 완손으로 번갈아 잡의며 손의 추위는 어느정도 녹일 수 있었다. 겨울 추위가 앞으로 더욱 심한 날도 올텐데 몸과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토요일에는 전국촛불집중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가는 도중 눈이 내렸지만 다행히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맹렬한 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좀 적어 보였다. 하지만 맹렬한 추위속에서도 김건희특검, 윤석열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윤석열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는 것 보니 안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외치는 시민들이 있으니 언젠가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 날을 위해서도 지치지 말고 계속 윤석열 퇴진을 외쳐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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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를 특검하라2주넘게 지나서 1인시위를 시작합니다. 추석연휴가 중간에 있었고, 피켓구호를 바꾸다보니 4차 시위에 나오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렸습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와 '윤석열퇴진' 구호를 동시에 넣을려고도 생각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윤석열 퇴진은 시기상조라는 말도 있어 우선 ;김건희 특검'으로 피켓구호를 바쑤었습니다. 저도 좀 피켓구호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욕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구호로 바꿨더니 이전보다 훨씬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확실히 쳐다보고 가는 차량도 많아졌고, 응원하는 차량도 많다보니 나름대로 자신감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손가락질 욕설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욕을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니 언잖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관심을 끄니 욕을 하는 것이겟죠. 많은 생각끝에 '김건희 특검'이라는 구호로 나섰습니다. 서울에서는 이 구호가 사용되긴 하지만, 진해, 아니 경남에서 처음으로 이 구호로 나선 것 같습니다. 진해전역에 앞으로 김건희 특검 열풍이 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진이 좀 흐릿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 혼자 나가서 찍다보니 동영상을 찍고 갭처한 것이라 다소 흐릿한 점도 이해 바랍니다. 오늘 시위에서도 무릎과 발목, 발바닥의 통증은 여전했습니다. 찜질도 하고 여러 방편으로 통증을 없얄려고 노력은 하는 데, 잘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자난 선거 때 너무 많이 사용한 것도 원인일 테고, 오랫동안 대리운전하면서 많이 걷다보니 무리가 간 것 같습니다.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참고 이겨낼 것입니다.